김홍신문학관

평역

삼국지

2007
전 5권
아리샘에서 출판
김홍신 작가는 『삼국지』의 편역을 통해 특유의 간결하고 날카로운 문장으로 총 5권의 새로운 삼국지를 탄생시켰다.
원작의 화려한 문장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세련된 현대적 감각을 입히고, 다양한 영웅들과 인간 군상들에게 생명력을 부여하였으며 각 권의 앞에는 내용에 알맞은 화보를 수록하여 현장감을 살리고 있다. 또한 주요 사건마다 '한시'의 원문과 해석본을 함께 담아 이해를 돕고 있으며, 각 권의 주요 인물이 등장하는 장면마다 원색 삽화로 인물을 소개하여 내용과 주인공의 역할을 생동감 있게 되살려냈다.
김홍신은 《삼국지》라는 공인된 스토리와 스케일, 그리고 등장인물들을 돋보이게 해석하며 주옥같은 처세의 지혜와 리더의 성공학을 담아 내었다.
위·촉·오 삼국을 둘러싼 영웅호걸들의 흥미진진한 세력 다툼을 김홍신 특유의 날카롭고 화통한 필치로 재해석함으로써 인간군상에 대한 적나라한 조명과 함께 난세를 헤쳐나가는 지혜를 담뿍 담아놓았다. 야망을 꼭꼭 감춘 앙큼한 유비, 잔꾀로 대세를 뒤집는 간웅 조조, 웅지를 담기에 심보가 작은 손권 등 독특한 캐릭터와 신출귀몰한 전략·전술의 묘미를 보여주며 짜릿한 즐거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