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문학관

문학관 이야기

보도자료

제 11회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특별대상 소설가 김홍신 수상

2020.01

새로운 10년을 향한 첫걸음, 서울문화투데이 창간 11주년을 맞아
특별대상 - 김홍신 소설가(홍상문화재단 이사장) 수상

보도자료

[아침을 열며] 국민 절반이 아프다는데

2020.01

국민이 편안하게 살기 위해 정치인 뽑았는데 반대 결과
보수와 진보 서로 견제하되 함정에 빠뜨리는 술수 안돼
난세에 지도자 없는게 비극
- 소설가 김홍신 -

행사안내

서울문화투데이 창간11주년 및 문화대상 시상식

2020.01

제 11회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문화대상 특별대상
소설가 김홍신, 홍상문화재단 이사장께서 수상하게 되셨습니다.

문화대상 메세나 상
남상원 아이디앤플래닝(주)회장
김홍신 문학관 62억 기부 설립등 수상하셨습니다

따듯한 응원주세요~^^

행사안내

12월 28일 제19회 홍상문화재단 이사회 회의

2020.01

일시 : 2019년 12월 28일
장소 : 김홍신문학관 지하강당
내용 : 재단 임원진 임기 연장 관련 및 운영준비위원회 합동 회의,
김홍신문학관 활성화 방안 등

행사안내

12월 오은 이광수 화백 논산8경 전시회

2020.01

기간 : 2019년 12월 1일 ~ 현재까지
장소 : 김홍신문학관 3층 전시실
내용 : 논산8경을 주제로 한 풍경화 전시회
주최/주관 : 김홍신문학관, 오은 이광수 화백

행사안내

김홍신 작가님 초청 강연 "소설속의 논산"

2019.11


일시 : 2019년 11월 27일(수) 07:00~
장소 : 김홍신문학관 지하소강당
내용 : 김홍신작가의 문학이야기, 나의 작품속의 논산 등
인원 : 약 60명
주최 : 더좋은 논산포럼

행사안내

김응교 교수 강의와 기타연주

2019.11

일시 : 2019년 11월 14일(목) 오후 7시
장소 : 김홍신문학관 지하소강당
내용 : 윤동주는 무엇을 사랑했나 강의, 기타연주, 시낭송회 등
주관 : 논산시낭송인회

행사안내

제1회 꽃창살로 배우는 디자인학교 아마추어 전시회

2019.10

2019년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 논산시 쌍계사

기간 : 2019년 11월 1일(금) ~ 2일(토) 13:00 ~ 17:00
장소 : 김홍신문학관
내용 : 수공예 디자인 전시회
주최 / 주관 / 후원 : 논산시 / 쌍계사 / 문화재청, 충청남도

보도자료

[책의 향기] 당대 부조리와 싸운 절대 고수 등장...대중은 열광했다

2019.10

1980년대 분위기를 이해하려면 당시 군사독재정권의 '3S 정책'을 알아야한다.
3S란 스포츠, 스크린, 섹스를 말한다. 사람들의 관심을 엔터테인먼트에 묶어 두려는 우민화 정책이다.
프로 스포츠가 모두 1980년대 초에(스포츠), 컬러텔레비젼 방송이 1980년에(스크린) 시작됐고,
포르노 테이프가 대중적으로 보급되면서 에로영화(섹스)도 많이 제작됐다.

출판계에도 그런 분위기가 어느정도 스며들었다. 김홍신의 '인간시장'은 1981년에 1권이 나왔고,
6개월마다 한 권씩 출간됐다. 주인공은 절대고수 장총잔이다(장총을 찬 사람임을 암시한다. 권총찬이 검열 때문에 장총찬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부패한 지배층을 악으로 규정하고 종횡무진 통쾌하게 쳐부순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당대의 부패한 지배층 거의 모두를 처벌했다. 그런 주인공에게 독자들은 열광했다.
그리하여 2년만에 한국 출판 사상 최초의 공식적인 밀리언셀러가 됐다.

나는 베스트셀러를 잘 읽지 않았지만 궁금해서 봤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기에? 무협지였다.
배경만 당대 한국 사회였을 뿐이다. 주인공은 겨우 스물두 살이었지만 거의 모든 무술에 통달했다.
심지어 소매치기나 화투 기술까지도 그랬다.

이런 무협지 스타일의 '엔터테인먼트'는 1980년대가 끝날 때까지 죽 이어진다.
1986년에는 주요 단행본 출판사였던 고려원에서 '영웅문'이 출간됐고 800만 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1988년에는 무협지 언어를 사용해서 쓴 유하의 시.'무림일기'(시집은 1989년)가 화제가 됐고,
김영하의 첫 번째 소설집도 '무협 학생운동'(1992년)이었다. 1980년대 한국은 무협지 세계였던 것이다.

사실 무협지는 3S 정책의 목적에 상당 부분 봉사한다. 대리만족으로 끝나는 환각제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책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조금 다를 수는 있겠다. 당시 지배층의 반응도 그랬다.
동시대를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은 협박 공갈에 시달렸고, 가족은 두려움에 떨어야했다고 한다.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또 다른 반체제 성향의 무렵지와 운명이 크게 달랐다는 점이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은밀한 베스트셀러 '무림파천황'이 있었다. 이 책은 모두 압수돼 불태워졌고
작가 박영창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돼 2년동안 감옥살이를 해야했다. 그러나 김홍신은 방송계로 진출해 MC가 됐고, 국회의원이 됐다.

당연히 각성제 같은 대하소설들도 쏟아져 나왔다. 황석영의 '장길산'(1974~1984), 조정래의 '태백산맥'(1983~1989), 박경리의 '토지'(1980년 3부까지 출간)로 현대 한국문학의 고전들이다.
이 작품들 역시 베스트셀러였다. 현실적인 삶의 구체성에 뿌리박고 고뇌하며 변화를 추구하는 진지한 독자들도 충분히 많았던 것이다.
나는 각성제 같은 작품들이 더 재미있었다. 독서는 기회비용을 지불하는 과정이다.
환각제 같은 책을 읽으면 각성제 같은 책을 읽을 시간이 사라진다.

동아닷컴 강창래 작가

보도자료

'마이웨이' 소설가 김홍신 박해미 위로 "큰일 겪으면 큰 사람이 된다"

2019.10


10월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박해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해미는 소설가 김홍신을 만났다. 그는"전화를 받았었는데 울먹이시는 목소리를 들으니 속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홍신은"(그 일이 있고서) 걱정했다. 고통을 크게 겪을 때는 옆에서 말로 위로해도 위로가 안된다"
라고 답했다.

이어 "속상했다. 그때 전화했더니 안 받더라고. 복귀 기사가 나왔길래 찾아봤다"라고 덧붙였다.

김홍신은"그래도 두 세 달에 한번씩 밥 먹었는데 그게 연락이 끊어졌지 않냐. 그런데 세상 살다보면 생기는 문제가 비행기를 탔는데 내가 잘못한 거 아닌데 비행기가 잘 못 될 수 있지 않나 싶다. 내 잘못이 아닌데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지금 그 일을 겪은 게 인생에서 도움이 될 거다" 라며 "큰 일을 겪으면 큰 사람이 된다"라고 위로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 e-mail jinaaa@mkculture.com